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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지원팀] 2025년 핸드드립교육 '향기로운 일상, 나만의 커피를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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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활동지원팀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07-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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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각장애인여성회 활동지원팀입니다. 

저희 활동지원팀에서는 6월 23일, 6월 30일, 7월 7일 총 3회에 걸쳐 핸드드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참여자분들이 직접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내려보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스스로 커피를 내려보며 핸드드립의 매력을 느끼고, 흥미와 감각을 익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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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세계! 이렇게 재밌을 수 있나요?'' 

6월 23일 첫번째 시간에는 커피의 역사와 커피의 맛을 다양하게 배웠습니다.

또한 직접 손으로 커피 추출 도구를 만지고 느끼는 체험이 이루어졌습니다.

터키식 전통 기구 ‘체즈베’,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사이펀’, 집에서 자주 쓰는 ‘모카포트’!

그리고 익숙한 ‘핸드드립’까지 총 4가지 도구를 하나하나 만져보고, 사용 방법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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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실전! 같은 원두를 가지고 각자 커피를 내려보며 맛과 향의 차이를 비교해봤어요. 

“어? 이건 신맛이 느껴지네!”, “이건 끝에 부드럽게 단맛이 나네?” 

커피의 단맛, 신맛, 쓴맛, 짠맛, 심지어 탄맛, 잡맛까지!

커피 한 잔에도 이렇게 많은 맛이 숨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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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 손으로 직접!”

6월 30일 두 번째 시간에는 실전에 돌입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핸드드립을 내리기 전에 여과지를 접는 법부터 ‘린싱’이라는 헹굼 작업, 원두를 평평하게 고루 담는 법!

무엇보다 중요한 ‘물 붓기(푸어링)’까지 하나하나 배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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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어디에, 얼마나, 어떤 방법으로 붓는지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놀라움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각자의 손에 맞는 ‘감각’을 조금씩 찾아가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나와 다른 사람들이 내린 커피를 함께 맛보며, “이건 부드러워요”

“이번 커피는 산미가 좋네요”와 같은 다양하고 풍부한 커피 맛 표현이 공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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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른 원두, 내 손으로 내린 한 잔의 감동”

7월 7일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배운 걸 총집합! 

나떼 블렌딩, 인도네시아 만델링,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3가지 원두를 통해 커피를 추출해보는 실습이 진행됐어요.

정성껏 내린 커피를 모두 함께 시음하며 향과 맛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죠.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에요”, “왠지 설레는 맛이네요” 처럼 감성 가득한 표현들도 오가며 공간이 한층 따뜻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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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난 뒤에는 맛있는 다과와 함께 소감을 나누며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립백 커피 6종 세트를 선물로 드렸답니다.

3회기라는 짧은 여정이었지만, 나만의 커피를 내리고, 나를 표현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커피와 가까워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여성회는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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