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노랗게 빨갛게 물들었던 단풍이 어느새 모두 떨어지고 바람이 차가워졌습니다.
다행히도 이용자분들이 산책을 가신 날은 햇빛이 쨍쨍하니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반겨줬습니다.
차가운 겨울이 오기 전 이용자분들은 함께 수락 휴로 산책을 떠났습니다.
수락 휴는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의 애칭으로 2025년 7월, 노원구에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서울의 첫 자연휴양림이며 도시 속 자연을 통한 치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물이 떨어지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수락산이 둘러싸고 있어 울창한 숲과 계곡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용자분들과 수락산을 바라보며 ‘수락산 동막골 무장애 숲길’을 걸었습니다.
무장애숲길 앞에서 활짝 웃으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후에 데크로 되어있는 길을 천천히 걸으며 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느꼈습니다.
도선사 초입의 동자 석상을 보며 이게 아들 낳게 해 준다는 그런 건가 하며 실컷 만져보셨습니다ㅎㅎ

새소리와 졸졸졸 계곡 소리를 들으며 힐링도 하고, 방문자센터에 있는 하트 트리 앞에서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자연휴양림에서 숙박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을 마무리했습니다.
내년에도 이용자분들의 활기찬 산책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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