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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7월 우이동계곡 산책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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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7-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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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다시 시작된 장마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7월 산책교실을 다녀왔습니다.

 

720일 초복도 다가오고 있어 우이동계곡으로 떠나 영양 만점 닭백숙을 먹고 왔습니다.

 

우이동계곡은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에 위치하여 강북을 대표하는 계곡입니다. 비가 예정되어 있어서 걱정했지만, 강수량이 많진 않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계곡 풍경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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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토종닭을 푹 끓여서 우러난 육수와 함께 닭고기를 먹으며 더운 날씨에 지쳤던 기운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물파전으로 비오는 날의 느낌도 더할 수 있었지요. 초복인만큼 백숙과 함께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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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까지 놀러 왔으니까 시원한 물에 발은 담가봐야겠죠? 장마철에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물이 많진 않았지만 딱 종아리 정도까지는 담글 수 있었습니다. 큰 바위 위에 앉아 발을 담그며 조용히 자연을 느끼기도 하고, 시원하고 좋다면서 돌로 발바닥 마사지를 하는 이용자분도 있었습니다. 송사리가 있다고 하니 잡아보라고 하여 잡아보았지만, 허탕을 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로 꽉 채워진 계곡 산책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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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를 가나 빠질 수 없는 것은 노래지요. 계곡가에서 한껏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는 분도 있었습니다. 한 번 오른 흥을 멈출 수는 없어서 방으로 들어가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원한 수박을 나눠 먹으며 홀로아리랑, 목포행 완행열차, 도로남, 무조건, 무정, 여러분 등 이용자분들이 애창곡을 부르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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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채우고 흥도 채우는 7월의 산책교실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용자분들의 활기찬 산책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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