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벌써 8월이 다가오는 7월 말이 되었습니다. 다들 휴가준비로 많이 바쁘시죠? 이번주는 장마철로 후덥지근하고 습해서 많이들 불쾌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기관을 이용하는 회원분들은 선선한 날씨라 걷기 좋다며 산책활동을 많이 신청하셨습니다.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의 2019년 소규모 복지기관 사업에 지원을 받아 4월부터 11월까지 산책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달 산책교실은 7월 24일 수요일에 서울식물원으로 떠났습니다.
산책을 즐기기 전에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먹으며 몸속을 시원하게 달래고 서울 식물원으로 향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바람도 더워서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회원 분들은 오히려 걷기 좋은 날씨라며 씩씩하게 걸으셨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마곡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수목·식물원은 교외에 집중되어 있어 그동안 도시민이 일상에서 식물을 즐길만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는데 서울식물원은 시민 가까이에 있어 ‘서울이 공원이며 시민이 공원의 주인’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 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테마별로 조성이 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데 회원분들도 식물원의 대표 코스인 온실과 주제원을 둘러보며 보이지 않아도 촉감을 느끼고 냄새를 맡으며 다양한 식물들을 새롭게 즐기셨습니다.
함께하여 더 즐거운 산책교실을 마무리하며 8월에는 더위로 이용자 분들이 힘들것 같아 산책교실을 휴강합니다. 9월 산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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