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5월! 저희 센터는 남산에서 내려오는 향긋한 꽃냄새와 흩날리는 꽃가루들로 하루를 시작하며 이용자분들과 어떤 꽃의 향기인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답니다.
또한, 5월은 이용자분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색다른 프로그램인 DIY 가죽 가방 만들기를 진행하였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더욱더 이용자분들의 높은 집중력과 더더더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름이 약 0.6cm 정도 되는 구멍에 사선 무늬를 만들어 내는 활동으로 이용자분들은 손가락으로 대각선 구멍과, 옆선 구멍에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순서를 익히고 가방 속 안과 밖으로 손을 넣어 구멍 하나 하나씩 짚어가며 150cm 정도의 긴 끈들을 엮어갔습니다.
보조인들은 옆에서 집중하시는 이용자분들께 방해되지 않도록 묵묵히 지켜보았고, 이용자분들이 스스로 잘 되지 않을 땐 도움을 요청하여 보조인들이 도움을 드리도록 하였고, 완성의 끝을 향하여 이용자분들은 차근차근 완성을 해 나가실 수 있으셨습니다.
손으로 구멍을 찾아가며 끈을 넣고 빼고를 반복하셨고, 속 파우치를 넣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중간에 끈도 달아 묶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완성 후 크로스 끈도 달아 가방을 메어보며 환한 모습을 보이신 우리 이용자분들은 “싸이즈가 딱 좋다, 가방이 고급지다, 가방이 귀엽다, 내일산책 교실에 들고 와야겠다.” 등등 좋은 반응을 보여 주셨습니다.
5월 DIY 가죽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은 이용자분들이 집중하며 손 근육 활동과 손가락 자극 활동을 통해 두뇌를 자극하여 치매 예방에도 좋은 활동 시간이었고, DIY 활동으로 인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정서활동으로 이용자분들이 한없이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웠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이용자분들께서 환한 웃음을 지으실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의견에 귀를 쫑긋 세워 최선을 다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할 것이며, 이용자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할테니, 꾸준한 격려와 사랑을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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