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뜨거운 햇살에 숨이 막히고 눈이 부신 계절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저희 주간보호센터에서는 6월에 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장마가 예상되어 있어 습한 기온으로 건강을 지키고자 항균 및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좋은 나무 향을 내는 편백 베개를 만들었구요, 남은 편백 큐브를 이용하여 향주머니도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팥을 이용하여 찜질팩을 만들었는데요, 안구와 손목, 아랫배, 무릎, 발목을 찜질할 수 있는 소형의 다용도 찜질팩을 만들어 이용자분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 시작 전 어떤 이용자분은 ‘팥을 봉지에 담아 속 커버에 쏟으면 되는데 궂이 숟가락을 이용하여 속 커버에 담는 이유가 있나요?’ 라고 질문하신 분이 계셔서, 저희는 목적 없이 정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도 집중력과 손의 감각이 뛰어나신 우리 선생님들의 강점을 살려 손 근육 운동과 치매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을 드렸답니다.
활동 시작 후 역시나 우리 이용자분들은 뛰어난 집중력으로 팥과 편백 큐브가 떨어지지 않도록 속 커버에 제대로 넣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용자 분들은 팥과 편백 큐브를 속주머니에 알맞게 넣으신 후 눈 위에 팥 주머니를 올려 무게감을 체감해 보시며, 팥을 추가하거나 덜어내어 이용자분들의 체감에 맞는 무게를 느껴보며 완성을 하셨습니다.
베개를 만들 때는 속 커버에 너무 많은 편백 큐브를 넣으신거 아니냐 여쭤보니 ‘옆으로 누워자니까 높아야 돼’ 라고 말씀하신 이용자 분들도 계셨고, 이용자 실에 들어가셔서 누워 보시고 ‘너무 많이 넣었다’ , ‘높이가 딱 맞다’ 라고 말씀하시며 흡족한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하루 저녁 사용해 보시고 더 만들고 싶으시다고 베개 재료를 추가하시는 이용자 분들도 계셔서, 계획하고 진행하였던 저희 직원들 마음이 한없이 흡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별거 아닌 활동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목적과 목표가 분명한 정서 활동이었기에 더 뜻깊었다고 생각합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 저희 이용자분들은 조금 더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하여 저희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고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무덥고 습한 날씨 모두 건강 챙기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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