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의 2019년 소규모 복지기관 사업에 지원을 받아 4월부터 11월까지 산책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벌써 11월의 차가운 겨울 날씨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어 아침 저녁으로 많이 추워져서 따뜻하게 입고 다니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날씨에도 걷기대회를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활활 불태우셨는데요!
11월 걷기대회를 진행할 장소로 선정된 곳은 강원도립 화목원과 청평사 입니다.
청평사는 소박하고 단아한 정취를 풍기는 곳으로 청평사 위로 우뚝 솟은 오봉산은 아기자기한 암릉길 스릴 속에 바위 봉우리 아래 소양호가 펼쳐져 있어 산행 후 관광과 가족 산행지로도 제격인 곳입니다.
강원도립화목원은 여러 주제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살아있는 화석식물이라 불리는 메타세쿼이아의 울창한 숲과 청량한 공기, 갖가지 계절 꽃들로 꾸며진 정겨움이 마음까지 싱그롭게 해주는 곳으로 식물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걷기대회를 진행해보았는데요!
스탬프 투어를 게임 프로그램에 추가하여 다양하게 구성해 보았습니다!
걷기대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참가한 회원 분들의 만보계 걸음수 합계와 걷기대회 스탬프투어 점수, 11월 만보계 추가 점수를 합하여 1등, 2등, 3등에게 상품을 드리는 걷기대회입니다.
첫번째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 곳은 청평사인데 곳곳에 스탬프 도장을 배치하였고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회원분들이 쉽게 찾지 못하도록 꽁꽁 숨어 참가자 분들이 도장을 찾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등 곳곳을 둘러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두번째는 강원도립화목원에서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는데 직원들 조차 모르게 꽁꽁 숨어 있었고 회원분들이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주며 땀을 뻘뻘 흘리며 스탬프를 찾아 헤매셨는데 옛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웃으며 즐겁게 스탬프에 참여하셨습니다.
걷기대회 상품을 증정하기 전 1등, 2등, 3등을 가리기 위해 직원들이 스탬프 도장과 만보계 걸음 수를 계산하였고 승리자를 발표하는 순간 기대감에 차있는 이용자 분들과 발표하는 직원 사이에는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3등, 2등, 1등 순으로 이름을 발표할때마다 기쁨에 환호하는 이용자 분들을 보니 직원들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3등은 김부각세트, 2등은 오징어 5마, 1등은 잡곡!으로 역시 1등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힘들게 걷기대회에 참여했지만 상품을 받지 못한 회원분들이 섭섭해하지 않도록 소정의 상품을 주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걷기대회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산책교실과 걷기대회는 11월달을 마지막으로 내년 3월부터 다시 진행되오니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 인사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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