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각장애인 여성회

안녕하세요! 이제 드디어 2019년이 다가오는 마무리 달입니다.
2019년 11월 23일 토요일에 시각장애인여성회 정기발표회가 진행되었는데요.
발표회장에서 저희 시각장애인여성회 부설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되는 서울시교육청의 2019 장애성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사업의 지원을 받은 뜨개질 교실에서 시각장애인 이용자분들이 한땀 한땀 만들어낸 작품들을 함께 전시하였습니다!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아진 작품들로 만날 수가 있었는데요!

첫번째는 하이넥 베스트 조끼로 피카소울이라는 얇지만 탄력있어 보이는 실을 사용하였으며 대바늘을 이용한 작품으로 단순한 방법으로 조끼를 뜬것이 아니라 꽈배기 무늬를 넣어 만들었고 겨울철에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두번째는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볼레로입니다. 기자실이라는 재질이 얇고 시원한 실로 제작하여 여름에 반팔 위에 입으면 스타일리쉬하게 걸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버버리 가방으로 지금까지 만든 작품 중에 색상이 가장 많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베이지 색을 바탕으로 가운데 줄무늬 형식으로 검정, 흰색, 빨강색이 들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주어 부담스럽지 않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안에 안감과 지퍼를 달아 완성도 있게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네번째는 올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부들거리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실을 사용하여 추운겨울에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수면양말은 만드는법을 한번 배워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뜨개질작품 전시회 뿐만 아니라 판매도 같이 하여 시각장애인 분들이 뜬 솜씨 좋은 뜨개 작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가셨답니다. 작품판매로 모인 성금은 뜨개질교실 재료비로 사용 될 예정입니다.

전시회 장의 열기를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렵네요^^ 혹시 뜨개질 수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시각장애인여성회로 많은 연락부탁드립니다.
정기발표회에 관람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