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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구를 살리는 슬기로운 공예생활 네 번째 활동 <ECO 미니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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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8회 작성일 21-09-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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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간보호센터 지구를 살리는 슬기로운 공예생활 네 번째 활동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무료한 자택생활을 해소하고 친환경, 무농약 채소를 가정에서 길러 섭취할 수 있도록 작은 텃밭을 만드는 <ECO 미니텃밭>입니다.



가을 시즌에는 재배가능한 채소가 한정적이고 실내 재배의 특성상 다양한 채소를 기르기가 쉽지 않은데요, 노원구에 위치한 화원의 원예치료사 선생님과 여러 번 논의한 끝에 쌈채와 쪽파를 심고 새싹을 길러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채소심기의 첫 단계로 배양토와 거름을 넣고 살살 섞으며 밭을 만들어 줍니다.

채소는 일반 화초와는 달리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름 중에서도 고급거름 계분을 사용했는데 구수한 냄새에 이용자분들은 옛 생각이 난다며 잠시 추억에 젖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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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흙을 깔고 나면 쌈채 모종인 적상추와 청상추를 일정한 간격에 맞게 심습니다.

참고로 모종을 심을 때는 뿌리에 붙은 흙을 털어내지 않고 그대로 심어야하는데 새로운 흙에서의 적응을 위해 기존에 뿌리내린 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는 모종이 흙에 잘 고정될 수 있도록 주변을 꾹꾹 눌러 다져주며 마무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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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쪽파 씨 심기인데요, 쪽파 씨는 살짝 발아된 상태로 쪽파 잎이 올라와있어 잎이 나온 부분을 상단으로 하여 흙에 빼꼼 나올 수 있는 깊이로 5센치 정도의 간격으로 고르게 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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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종과 씨를 심어준 다음에는 새싹재배키트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이 키트는 사각 쟁반으로 중간에 물빠짐이 가능한 체반이 있고 덮개가 있는데요, 무순씨앗을 4회 길러 먹을 수 있는 양을 드리고 재배방법을 안내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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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을 키울 때는 수분공급이 중요한데 첫날에는 체반 위의 씨앗이 물에 살짝 잠기도록 물양을 조절하고 덮개를 하루동안 덮어놓습니다.

이튿날에는 덮개와 물을 제거하고 하루에 3회 이상 분무기를 통해 수분을 공급해주는데 이렇게 5일 가량 지나면 시중에서 우리가 사먹는 무순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지 2주가량되는 지금 벌써 한 번 수확해서 드셨다는 이용자분도 있을 정도로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미니텃밭 수업에서는 이렇게 3종류의 채소를 다뤘는데요, 이 밖에도 상추와 쪽파 농사가 끝나고 남은 밭은 활용할 수 있도록 당근과 무, 시금치 씨앗을 추가로 드려 파종방법과 수확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정성과 사랑을 다한 만큼 성장을 통해 보답하는 식물은 저희 모든 이용자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난데요 벌써 쪽파가 한 뼘이상 자라고 다음 농사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을만큼 애정을 갖고 잘 키우고 계십니다.

 

요즘 같이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있을 때에 가정에서 작은 텃밭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을인 만큼 빨리 길러서 수확할 수 있는 무, 시금치, 갓을 추천해봅니다.

 

이용자분들의 미니텃밭 감상하시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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