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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구를 살리는 슬기로운 공예생활 다섯번째 활동 <UP사이클링 양말목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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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1-09-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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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간보호센터 친환경 공예교실, 지구를 살리는 슬기로운 공예생활입니다.

 

어느덧 다섯 번째 활동소식을 전해드리는데요, 이번에는 공릉동에 위치한 손뜨개 공방에서 양말목이라는 새로운 재료를 가지고 방석과 냄비받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 전에 양말목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저도 그랬듯 아마 양말의 발목부분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 양말목은 양말 제조 시 발가락부분을 봉하고 잘라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말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대로 버려졌던 고리모양의 천인데 최근에는 이 재료를 활용하여 손가락 매듭을 통해 냄비받침, 방석, 가방, 발매트 등 다양한 물건으로 새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양말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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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색깔의 양말이 있듯이 양말목 또한 다양한 색이 있는데요 준비한 색상 외에도 각자 취향에 맞게 색을 구성해가며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한 작품은 원형방석입니다.

강사님이 미리 만들어주신 중심부를 기준으로해서 양말목을 하나씩 걸어 한땀 한땀 손가락만을 사용하여 매듭을 짓습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동해가며 손뜨개를 시작하는데 방향을 찾고 순서를 익히느라 우왕좌왕했지만 같은 기법이 반복되어 한 바퀴를 돌고나면 금세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양말목의 개수를 뜨개질의 코로 생각하면 3단째마다 코를 2배로 늘려주어야 방석의 크기가 커지는데요, 적당한 크기의 방석을 만들려면 13단 정도 떠주어야 합니다.

손가락이 아프실만한데도 저희 이용자분들은 손뜨개의 매력에 푹 빠지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금세 완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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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작품을 완성하고 나서 자신감을 갖고 이번에는 냄비받침을 만들어보았는데요,

가장 어렵다는 시작부분, 중심부를 1:1 설명을 받으며 도전해보았습니다. 기대보다 훨씬 더 잘 따라오시는 이용자분들에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한 뼘이 조금 안되는 아담한 크기의 냄비받침을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양말목공예는 환경적으로도 굉장히 의미있고 간단한 손뜨개만으로 너무나도 멋지고 실용적인 물건이 재탄생된다는 점에서 참여하신 분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이용자분들의 활동사진과 작품들을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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